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◈새,동물◈

직박구리 육추[2]

by zero... 2012. 8. 8.

 

 

 

 

아침까지 이렇게 잘 자라 주던 녀석들이

날개 자랑 시킬려고 까불드니.... 

두마리는 다른나무에서 울다가 어디론가 날라 가고

아래녀석은 발에 실이 감겨 데롱데롱 매달려 있기에

잡아다 올려 놓았드니

혼자서 형아들 날라 간 쪽을 바라 보고 우네요(-_-)

찾아 오면 얼마나 좋을까

애미는 옆에 나무 사이를 헤매고 다니며 찾고 있는데....

 

 

 

어제 노을이 질 무렵까지 찍직거리고 형아들을 부르드니....

아침에 확인결과 빈둥지만 남았네요

 

내가 너무 괴롭힌 것도 미안하고...

열흘동안 재밋게 놀아 준 녀석들

이렇게 빨리 자랄 줄 몰랐다...

 

어쨋거나 서운한 마음 뿐입니다

어디던 날라가서 아무 사고 없이 잘 자라서 내년에도 찾아 왔으면..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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